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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시각 헤드라인> - 20:00

신문기자 2009. 1. 9. 20:03

 

상하이차, 쌍용차에서 철수
서울 - 중국 상하이차가 극심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쌍용차에서 결국 발을 뺐다.쌍용차는 9일 최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차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서울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개시신청, 재산보전처분신청 및 포괄적금지명령신청을 냈다.

■産銀 "쌍용차 지원여부 신중히 검토"
서울 - 정부와 국내 은행권은 쌍용자동차의 법정관리 개시 절차를 지켜보면서 지원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9일 금융계 등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과 지식경제부, 금융위원회 등은 앞으로 쌍용차의 법정관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회생 가능성 등을 파악해 지원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한은 기준금리 0.5%P 인하..2.5%로
서울 - 한국은행은 9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 3.00%에서 2.50%로 0.50% 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다. 총액한도대출 금리는 연 2.75%에서 2.50%로 낮췄다. 한은은 이날 오전 정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은은 사상 최저 수준이었던 기준금리 기록을 1개월만에 갈아치웠다.

■유엔 안보리, 가자휴전 결의안 채택
유엔본부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8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퇴각 및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 채택으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격 중단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한 압박을 받게 됐다. 이날 결의안은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4개국의 찬성으로 채택됐다. 하지만 그동안 이스라엘의 입장을 지지해 왔던 미국은 표결에 기권했다.

■檢, `미네르바' 구속영장 청구
서울 - 서울중앙지검 마약ㆍ조직범죄수사부(김주선 부장검사)는 9일 오전 인터넷 경제 논객 `미네르바'로 지목된 박모(31)씨에 대해 인터넷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29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방 아고라에 "정부가 금융기관의 달러 매수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는 글 등 허위사실을 담은 게시물 여러 건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농협회장,단임제.간선제로 전환
서울 - 농협중앙회장의 인사 권한이 완전히 없어지고 임기(4년)도 한 번으로 제한된다. 또 직선제인 중앙회장 선거 방식은 간선제로 바뀐다. 학계 및 농업계, 농협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농협개혁위원회는 9일 이런 내용의 농협 개혁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의 전무이사와 3개 사업부문 대표이사(신용.농업경제.축산경제), 조합 감사위원장, 사외이사는 앞으로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선출하게 된다

■경찰, 강기갑.문학진.이정희 의원 출석 통보
서울 - `국회폭력' 논란의 한복판에 서 있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경찰의 출석 통보를 받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민노당 강기갑 의원 측에 12일 경찰에 출석하라는 내용을 서면으로 통보했다"고 밝 혔다. 경찰은 또 국회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상정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고발된 민주당 문학진 의원과 민노당 이정희 의원에 대해서도 13일 경찰에 출석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李대통령 "경제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서울 -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더 나빠진다면 한국은 지난해 연말에 계획했던 것보다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고 연말에 세웠던 정부 목표도 다소나마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설명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그러나 금리를 낮추고 재정지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우리가 가장 좋다"면서 "미국과 일본이 제로 금리이고 유럽이 2%대에 있으나 우리는 기본금리가 3%대인 만큼 우리는 금리를 더 낮출 수 있는 정책을 펼 수 있다"고 밝혔다.

쌀직불금 부당수령시 1년 이하 징역.벌금
서울 - 정부는 9일 쌀직불금을 부당하게 수령, 신청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쌀직불금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법원 "현정은, 하이닉스에 573억 배상"
서울 - 법원이 고(故) 정몽헌 회장이 비자금 조성과 계열사 부당 지원 등으로 하이닉스반도체에 끼친 손해에 대해 상속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573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김수천 부장판사)는 9일 하이닉스가 현 회장 등 8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현 회장 등은 하이닉스에 573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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