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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들의 공부 방법은 한 마디로 자기주도적 학습이랍니다. 다시 말해서 공부를 할 때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우러나와서 공부를 하는 것이죠. 공부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도 자기 스스로 설정하며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공부방법도 자신이 선택하여 실천합니다. 그리고 시험을 보았을 때 결과에 대한 평가도 자기 스스로 한답니다.
학원 공부에도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공부하는 1시간이 학원에서의 10시간보다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들은 학원 수업을 위해 혼자서 공부하는 스스로의 공부시간을 버리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아요. 다시 말해 학원은 단순한 도구일 뿐 그 자체가 과정이거나 목적은 아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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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들이 지향하는 점수는 90점 이상이 아닙니다. 그들은 100점을 목표로 공부합니다. 그물을 얼기설기 짜면 큰 물고기는 잡을 수 있지만 작은 물고기는 사이사이로 빠져나가게 되지요. 시험공부를 할 때 100점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보다 꼼꼼하고 완벽하게 공부를 합니다. 심지어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말씀하지 않으신 것까지도 살펴보게 됩니다. 이렇게 공부하는 영재들의 학교성적은 거의 완벽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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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틀린 문제는 자신이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에서 출제된 문제랍니다. 영재들은 시험 전에 문제를 반드시 풀어봅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가 있으면 대충 해답, 설명이나 보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틀린 이유를 명확히 따져보게 되고요. 그들은 한 번 틀린 문제를 다시 틀리는 실수는 절대 범하지 않는답니다. 또한 공부하는 중에 의문 나는 점이 생기면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풀어냅니다. 인터넷을 이용하든지 아니면 선생님께 질문함으로써 반드시 해결하고 지나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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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은 공부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내용을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서 질문은 필수적이랍니다. 질문은 가장 쉽고도 널리 사용되는 공부 방법이기도 하구요. 영재들은 다른 친구들 앞에서 질문하는 것을 쑥스러워 하지 않는답니다. 보통 아이들은 잘 모르는 게 있어도 다른 친구들이 그 정도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할까봐 두려워하면서 질문 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어요. 선생님은 질문을 한 학생을 보다 쉽게 기억한답니다. 그리고 그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느끼게 되므로 좋은 인상을 갖게 되는 것이죠.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 있지만 여기서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용기 있는 자가 공부를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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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들은 생활 속에서 어떤 현상이나 사건을 접했을 때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적용하여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새로운 개념을 배웠을 때 그것을 생활에 적용시켜서 공부하면 훨씬 이해하기가 쉬워진다고 말해요. 이렇게 배운 것을 써먹게 되면 공부한 것이 교과서 속에만 머무르는 죽은 지식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생생히 살아있는 지식이 되지요.
이렇게 함으로써 공부의 재미를 더욱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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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교육 실태를 살펴보면 초. 중. 고 학생의 70% 이상이 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해요. 많은 학생들이 학원을 그만두고 싶어도 어떻게 공부할지를 몰라서 막막해서 결국 학원을 그만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영재들도 어느 정도는 학원 수강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 있었어요. 자신이 학원에 다니는 이유로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학교수업에서 배우기 어려운 심화된 내용을 배우기 위해’, ‘혼자 공부하기 힘든 과목 해결하기 위해’를 들었답니다. 자신이 특정과목에 대해 자신이 없거나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를 경우에는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학원에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은 좋지만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가서 학교수업에 집중을 안 하게 된다고 답한 학생도 있었답니다. 이처럼 일반 학생들과 영재들이 학원 수강이나 과외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살펴보면 커다란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어요. 일반 학생들은 부모님 때문에 할 수 없이 다닌다는 응답이 많은 반면 영재들은 학원이나 과외를 하게 된 동기는 부모님의 권유보다는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라는 것이랍니다. 자신의 필요에 의해 학원을 다니므로 좀 더 열심히 하게 되었고 꽤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 과목을 다 수강하기보다는 본인이 진짜로 부족함을 느끼는 것만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어떤 학생은 학교 내에서 배우는 것으로 충분하므로 학원을 굳이 다닐 필요가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보통 학생들은 자신의 필요보다는 부모님에 의해서 학원 수강을 하고 있었고 따라서 학원에 의존하게 되어 과외중독증에 빠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특히 학원에 가지 않으면 공부를 하지 않고 학원에 갔다 오기만 해도 공부를 많이 했다는 착각에 빠지기도 하지요. 이해 비해 영재들은 자신의 필요에 의해 학원 수강을 결정하므로 학원수업을 자신의 공부에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