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오는 13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 219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실업자와 휴폐업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친서민 분야, 생산적 사업 분야, 주민숙원 사업분야 등 3개분야 10개 주요사업을 대상으로 오는 3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4개월간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참가 신청자격이 강화돼 가구소득(연금 등 금융소득 포함)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면서 동시에 재산 1억3천5백만원이하 소유자만 해당돼 저소득층 소득증대라는 제도 취지에 부합하도록 했다.
참여 신청은 각 자치구 경제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희망근로 참가자들은 주5일 하루 8시간씩 일하게 되며 1일 33,000원(간식비 3천원 별도), 월평균 83만원 가량의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
올해도 임금의 30%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경제적 취약계층 일자리 마련과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참여자를 모집·선발할 계획이다”며
“행정DB구축 사업 등 조기시행이 가능한 사업은 2월부터 시행토록 해 동절기 일자리 부족에 대응하는 등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희망근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