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관련기사

광주시 저소득층 3,800여명에게 일자리 준다

신문기자 2010. 1. 12. 12:46

광주시 저소득층 3,800여명에게 일자리 준다
13일부터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오는 13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 219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실업자와 휴폐업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친서민 분야, 생산적 사업 분야, 주민원 사업분야 등 3개분야 10개 주요사업을 대상으로 오는 3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4개월간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참가 신청자격이 강화돼 가구소득(연금 등 금융소득 포함)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면서 동시에 재산 1억3천5백만원이하 소유자만 해당돼 저소득층 소득증대라는 제도 취지에 부합하도록 했다. 

참여 신청은 각 자치구 경제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희망근로 참가자들은 주5일 하루 8시간씩 일하게 되며 1일 33,000원(간식비 3천원 별도), 월평균 83만원 가량의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 

올해도 임금의 30%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경제적 취약계층 일자리 마련과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참여자를 모집·선발할 계획이다”며  

“행정DB구축 사업 등 조기시행이 가능한 사업은 2월부터 시행토록 해 동절기 일자리 부족에 대응하는 등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희망근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