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광주․전남 교통가족 여러분, 2010년 경인년 새해에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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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 남(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지부장) |
자동차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역시 꾸준히 증가하여, 2008년도에 전국에서 215,82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5,870명의 사망자와 338,962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전년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약 2%의 증가추세였지만, 사망자가 4.8% 감소하게 되어 정말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광주지역은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자 수가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여 전국 1위의 불명예를 기록하였습니다.
가히 전쟁 상황이라고 할 만큼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로, 소중한 생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도로교통의 현실을 살펴보면 안타까움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교통사고로 인한 손실비용은 9조 1229억 원으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1.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더욱이 이 수치에는 피해 당사자나 그 가족들의 정신적 피해와 생계활동의 마비 등으로 인한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요컨대 교통사고는 우리 사회의 안녕 뿐만 아니라 경제발전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가 최고치에서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기간을 ‘반감기’라 하는데, 교통사고 사망자의 반감기는 캐나다 21년, 독일 25년, 프랑스 28년, 일본 33년, 영국 34년인 데 비해 우리나라는 1991년 13,429명이 2004년에 6,563명으로 13년 이라는 짧은 기간에 달성했다는 사실은 운전자를 비롯, 보행자의 안전의식 변화, 또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많은 교통 유관기관들의 헌신어린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하였으리라 봅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하여 우리 도로교통공단에서는 교통안전에 관한 교육.홍보.기술지원.연구.개발.교통방송(TBN) 등을 통하여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교통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하여 설립하여 운용되고 있는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교통사고분석 및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안,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기술지원, 무인 단속 장비 운영 등 교통안전사업과 운전면허 응시자 교육, 교통법규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운전자 의식 뿐 만 아니라 교통안전 시설물 등을 통한 다각도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우리 도로교통공단(광주․전남지부)은 무등 사회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식사도우미, 식당 및 시설물 청소, 설거지 등 봉사활동, 장성군 마령리와 1사 1촌 운동의 일환으로 농촌봉사활동, 사랑의 헌혈봉사, 광주행복재활원 봉사활동 및 물품지원, 천미운동을 통하여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공단은 고객 만족 경영 생활화, 사업의 다각화 및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하여 경영혁신 활동을 가속화 해 나아갈 것입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안전한 도로’, ‘편리한 교통’, ‘행복한 만남’을 슬로건으로 하여 안전한 도로환경의 조성, 안전의식 고취, 양질의 정보 전달을 통해 선진 도로 교통 문화 정착을 선도하여 2015년 세계 10대 교통 선진국 실현을 위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문화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거듭 나겠습니다.
2010년부터 달라지는 교통 부분은 아래와 갔습니다. 광주전남 교통가족 여러분의 많은 협조 바랍니다.
2010년 달라지는 교통부분
▲우측보행 본격 시행=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시범 시행중인 우측보행이 7월부터 본격화한다.
▲자동차 등록사무 전국 처리제 시행= 현재 시ㆍ도 관내에서만 처리가 가능한 자동차 등록사무를 6월부터 전국 모든 등록관청에서 처리할 수 있다.
▲뺑소니 교통사고 신고포상금제 도입= 7월부터 뺑소니 운전자를 행정관청이나 수사기관에 신고해 검거 시 100만원 미만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일반국도 지자체 위임 관리= 국가가 건설 및 유지ㆍ관리한 일반 국도 1만1,503㎞ 가운데 간선기능이 낮은 2,919㎞에 대한 관련 업무가 1월부터 지자체로 이관된다.
▲고속버스 환승 확대 실시= 상반기부터 휴게소 고속버스 환승제가 영동선과 호남선에도 확대되고, 주말에도 고속버스 환승이 가능해진다.
▲신규 개인택시면허 양도ㆍ상속 금지= 올 11월 개정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에 따라 앞으로 신규로 따는 개인택시 면허는 양도나 상속이 금지된다.
▲판매 자동차 사후관리 강화= 자동차를 판매한 날부터 3년 이내에 엔진 등 동력전달장치에 하자가 발생하면 무상 수리를 받고, 그 밖의 장치는 2년 이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철도역 등 자전거 연계시설 의무화= 자전거 이용자가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철도역과 도시개발사업 등 25개 개발사업 인ㆍ허가 시 자전거주차장과 환승시설 등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