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중심도시, 광주’를 선언한 민주당 강운태 국회의원(광주 남구)이 21일 오후 3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본부 상황실에서 OLED 관련 간담회를 갖고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 민생행보에 나섰다.
 |
‘창조의 중심도시, 광주’를 선언한 민주당 강운태 국회의원(광주 남구)이 21일 오후 3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본부 상황실에서 OLED 관련 간담회를 갖고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 민생행보에 나섰다. |
생산기술연구원과 관련업계 전문가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간담회는 참가자에 대한 소개와 센터설립의 기본계획 설명, 의견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 의원은 이날 “광주가 침체를 뚫고 나가기 위해서는 뛰어난 두뇌를 활용한 기술력으로 승부해야 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OLED 관계자와 주요 책임자는 한국과 지역공동체뿐 아니라 청소년들을 위해서도 소중한 분들인 만큼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인류문명사나 국가, 개인사를 볼 때 목표 설정이 잘 되고, 남보다 반발 빨리 가면 성공하는 게 이치”라고 밝힌 강 의원은 “OLED는 고효율 저비용으로 가니 방향이 맞고, 아름다움과 편리성까지 갖춘다면 나무랄 데가 없을 것”이라며 “광주에서 OLED센터 건립을 통해 고급 기술을 전수하고, 정보를 습득하거나 공유하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부가 4대강 사업을 하면서 신규사업을 거의 인정하지 않는 바람에 OLED 관련 예산 20억원을 확보하는 데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설득 과정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강 의원에게 OLED관련 예산 지원 확대,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 때 생산업체가 광주에 집중되도록 노력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인 만큼 OLED 양산 과정을 최대한 단축해달라”고 부탁한 뒤 “힘 닿는데까지 예산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호전기 김광복 박사, 엘이디라이텍 최종섭 사장, 바이오닉스 황현배 사장, 오픈테크놀러지 조병수 사장, 네오뷰코오롱 임우빈 사장 등이 참석했다.<끝>
※OLED란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의 줄임말로 유기발광다이오드를 뜻한다. 형광성 유기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발광현상을 이용,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발광형 유기물질로, '꿈의 디스플레이'라고 각광을 받으며 개발됐다. LED는 재료가 무기물인데 반해 OLED는 유기물이며, LED는 점에서 빛을 발산하지만, OLED는 면에서 빛을 발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