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다문화가정 산모의 모성보호 지원을 위한 ‘산모도우미 양성 파견’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범 실시한다.
이 사업은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산모도우미로 모집해 일정 교육을 거친 후 도우미로 양성해 산모가 있는 다문화가정에 무료로 파견하는 사업이다. 활동이 가능한 국제결혼 이주여성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출산을 앞두거나 출산직후의 다문화가정에는 안정된 산후조리와 아기의 건강한 양육을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도우미나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기 힘든 대다수 다문화가정의 출산과 양육을 보장하고 안정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자녀 출산 후 1년 이상인 국제결혼 이주여성 중 한국어 의사소통이 원활한 여성이면 누구나 ‘산모도우미’로 활동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광주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광주시 북구 신안동 237-5번지)에서 접수한다.
산모도우미는 20시간이상 양성교육 훈련을 거쳐 산모도우미가 필요한 다문화가정에 파견되며, 산모의 영양관리, 산모·신생아 관련 세탁물 관리와 청소 등 산모와 신생아 양육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본 1시간당 9,000원의 수당을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여성청소년정책관실(062-613-2311), 광주 북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062-363-2963)에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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