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키는 손씻기 외출, 배변 후 꼭 손씻으세요!!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서구관내 보육시설, 주민센터, 서부교육청 등 대상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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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보건소가 소아전염병이 집단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서구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5월이후 수족구병, 수두 등 소아전염병 발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건수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수두의 경우 예방접종이 있지만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지난 11일 수족구병, 수두 등 소아전염병 예방과 홍보를 위하여 관내 230여개 보육시설과 17개 동주민센터, 서부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소아전염병 예방홍보수칙이 담긴 리플렛 및 포스터를 배포했다.
특히, 서구는 소아전염병 예방수칙으로 요리하기 전, 음식물 먹기 전, 화장실 다녀온 후 등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어린이집, 보육시설 등 관련 종사자의 경우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아전염병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는 물론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등 전염병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권했다.
수두의 경우 심하면 합병증을 일으켜 폐렴과 이차적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임신초기에 감염되면 선천성 수두증후군 등이 생길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의 증상은 피부에 오돌토돌 두드러기 나듯하는 발진이 있으며 열이나기 시작해서 하루나 이틀이 지나면 입안에 물집이 생겨 아프고 심하면 고름이 생긴다고 한다. 또 수두는 얼굴 및 온몸에 물집이 생기고 물집을 터트리면 주변에 감염을 일으키며 전염력이 강하다고 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수두환자의 경우 처음 발병한 후 6일 정도는 전염력이 있으니 학교, 유치원, 학원 등에 가지말고 완치후 등교하도록 해야한다”며, “전염된 소아 및 학생들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손씻기를 철처히 하고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역특화건강행태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건강체험터에서 손씻기 교육뿐만 아니라 올바른 식습관형성을 위한 튼튼이 건강식생활수첩 등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