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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세미나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신문기자 2010. 10. 19. 00:41

부부세미나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행복한 가정 꿈꾸는 부부세미나 성료

행복한 가정 만들기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 지역사회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앞장

- 이혼률 감소, 위기가정 문제해결 방안 마련의 장

- 부부세미나, 새로운 문화 창출하는 계기 마련

 

부부간 이해와 관심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부부세미나를 개최했다.

 

16일 운암동 그랑시아 웨딩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의장대, 어린이 중창, 성악, 예술단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새로운 문화 창출 마련의 장이 되었다.

 

특히 2부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지원센터 김희국팀장(남,42세)의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는 대화법’ 강의가 진행돼 ‘좋은 부부관계에 필요한 요소,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표현, 마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말’등 부부관계를 증진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진 대화 토론과 촛불 고백은 부부관계의 회복을 도와 제2의 신혼을 꿈꾸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 결혼당시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릴 수 있는 영상과 편지, 아내와 남편이 들려주는 노래등은 단번에 행사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꾸었으며 행사의 취지를 한층 더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000 부부는 “행사에 참석하기를 너무 잘한 것 같다."며,”그동안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했던 말과 행동들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 남편 000씨는 ”부부라면 한번쯤 성격차이나 다른 이유로 이혼을 생각해 보기도 하는데, 오늘 이 자리가 부부의 인연을 맺었던 초심을 생각나게 한다.“며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간절히 기도하고 힘들어 했을 아내의 모습이 생각난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런 시간을 통해 아내를 이해할 수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교회 부녀회(회장 최민자)가 주관한 부부 세미나는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부부간의 이해와 사랑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자 마련된 것’으로 부부신앙인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그 필요성을 느끼게 했다.

 

또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혼률 감소, 위기가정 문제 해결등의 방안 마련의 계기가 되어 지역 행복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미나를 통해 서로 사랑으로 만난 부부가 이해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을 터득해 경쟁사회의 폐단을 이기는 가장 큰 힘의 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신앙을 하지 않는 남편이나 아내들의 신앙에 대한 이해와 부부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정이 화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 새로운 문화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