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 기사
발로 뛰는 강운태 광주시장, 민원 현장 방문
신문기자
2011. 7. 4. 19:04
발로 뛰는 강운태 광주시장, 민원 현장 방문
-어룡초교 내년까지 통학로 개설 지시
강운태 광주시장은 4일 오후 2시 ‘어룡초등학교 통학로 개설 요구’ 민원에 대한 현장을 방문했다.
광산구 소촌동 모아아파트에서 어룡초등학교 간 통학로가 개설되지 않아 학생들이 농경지(사유지)를 가로질러 다니고 있어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우범지역화 되고 있다. 소촌동 어룡초고 학부모(운영위원장 전영남 외 5인)들이 지난달 10일 ‘시민과 만남의 날’ 통학로 조기 개설을 요구한데 따라 이뤄졌다.
강 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과 신우섭 어룡초교 교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등으로부터 현 통학로의 문제점 등을 보고 받고 어룡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자치구와 시의 어려운 재정형편을 고려해 우선 내년까지 노폭 8m 중 4m를 통학로로 개설토록 지시했다.
광산구 소촌동 어룡초교 주변도로(소로2-206,207호선) 개설사업 규모는 총 연장 260m, 폭 8m로 약 12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3억7,000만원을 투입해 보상대상 사유지 10필지 2,434㎡ 중 3필지 621㎡를 보상완료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는 물론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통학로 개설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보상을 완료하고, 내년까지 통학로 개설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