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관련기사

다문화 가정 송편 만들기

신문기자 2011. 9. 11. 05:26

할머니, 할아버지 행복한 한가위 도세요.

-청소년들이 직접 빚은 송편 오치동 경로당에 전달

한국청소년인권센터(강병연 이사장)는 광주광역시북구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며, 광주북구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40명, 북구청소년운영위원회 15명, 학부모봉사단 10여명이 [할머니, 할아버지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라는 테마로 9월 10일(토) 북구청소년수련관에서 추석 한가위를 맞아 송편을 만들었다.

이날 빚은 송편은 인근 문흥지구에 혼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하오치(오치동소재) 경로당에 송편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광주북구청소년수련관(우리두리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에서 방과후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과 청소년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청소년들이 직접 송편(유기농 포도로 색을 낸 포도 송편, 단호박으로 색을 낸 호박 송편, 모시송편, 하얀송편)을 만들어 화장지 및 필요한 물품과 함께 ‘방과후 아카데미’에서 배운 수화 노래 부르기, 댄스공연, 오카리나 공연, 안마해주기 등을 준비하고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하여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은 작년에 이어 올 추석에도 송편을 만들면서 혼자가 아니라서 더 재미있게 만들고 내가 만든 송편을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맛있게 드신다고 생각하면서 만드니까 마음이 부자가 된 것 같다고 하였다.

행사를 기획한 북구청소년수련관 황길연 팀장은 청소년들이 여성가족부와 광주광역시북구, 북구청소년수련관에서 100%로 지원으로 무료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계기로 너무 받는 것에만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베푸는 마음을 배우게 함으로써 장차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더불어 함께 즐거운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하였다.

• 문의 : 광주북구청소년수련관(☎ 062-268-2321)

담당 : 황길연 (010-3574-4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