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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성료

신문기자 2011. 9. 28. 18:14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성료

천년고찰인 불갑사지구 관광단지 일원에서 펼쳐진 제11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가 9월 23일부터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상사화 군락지인 불갑산 일대에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 붉게 물들은 상사화를 보려고 축제기간까지 42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아와 전국의 가을철 대표 테마축제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첫째 날에는 영광문화원의 팔도 맹인잔치 창무극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에서 향우, 기관·사회단체장, 군민들과 관광객이 한자리에 어울려 축하영상메세지를 상영하고 MBC축하공연으로 축제장 분위기가 고조되는 등 축제기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운집했다.

 

둘째 날에는 무형문화재 제17호인 문한준 우도농악과 삼동청소년회 주관 “청소년가요댄스경연”이 이어져 주말을 맞아 축제장을 찾아 온 관광객들에게 신명나는 볼거리를 선사하였고 장소를 옮겨가며 이뤄지는 사랑나눔미니콘서트 ‘거리프린지공연’은 불갑산을 오르내리는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날에는 영광읍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섹소폰 연주, 건강체조, 밸리댄스를 선보였고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진도북놀이, 가야금병창, 판소리, 민요 등 국악공연과 70~80년대 히트곡을 중심으로 한 라이브콘서트 7080콘서트 축하공연 행사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