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박재영 부위원장, 호남고속철도 차량기지 인근 병목구간 도로확장 민원해결 위해 현장 방문
국민권익위원회 박재영 부위원장, 호남고속철도 차량기지 인근 병목구간 도로확장 민원해결 위해 현장 방문
국민권익위원회 박재영 부위원장(차관급)은 17일 광산구 장수동 호남고속철도 차량기지 공사현장을 방문해 장수동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해결에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날 박재영 부위원장은 광주시 이병록 행정부시장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임영록 호남본부장, 강옥선씨 등 5명의 민원인을 직접 만나 조정·합의서를 작성하고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장수동 주민 등 총 6명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대로1-19호선을 따라 지하차도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하기로 하였으나, 하남산단 외과도로 장수교차로(4차로) 사이에 있는 약 85m의 2차로 도로만 공사구역에서 제외되어 개통 후 병목현상과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지난해 10월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날 광주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작성한 합의서에 따르면, 병목구간에 대한 공사를 양 기관이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차량기지 준공시점에 맞춰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어 민원인의 요구가 그대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한편, 광주시 관계자는 “본 병목구간은 향후 시가 사업비를 투자해 확장하여야 하는 노선으로 시 입장에서 볼 때 공단에서 사업비를 투자하기로 한 것은 시의 제정투자를 최소화 해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결과가 되었다”며 “지난 6개월여 동안 민원인과 함께 노력해 권익위원회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설득한 결실이 오늘에서야 맺어지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