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 기사
화훼단지에 꽃피는 진리의 사랑
신문기자
2012. 3. 28. 09:39
화훼단지에 꽃피는 진리의 사랑
각화동 화회단지에는 특별한 만남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봄꽃들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따라 날아 온 벌들이 진리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공중을 배외하고 있다.
기나긴 겨울을 이기고 피어난 동백, 매화의 개화에 이어 각종 봄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꽃망울을 터트림과 동시에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꿀벌.
꽃들에게 꿀벌은 최고의 파트너이자 창조주이다. 수많은 꿀벌들은 쉼 없이 꽃들을 돌아보며 진리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봄은 꽃의 향연이라고 불릴 만큼 화사한 꽃들이 만발했다. 꿀벌들은 봄꽃들의 향기 따라 천리를 마다않고 날아가 진리의 사랑을 전한다.
봄꽃은 서로 자신의 아름다움을 보이기 위해 온갖 교태를 부리며 꿀벌들을 맞이한다. 꽃을 찾은 꿀벌들은 아름다운 향기를 맘껏 칭찬하며 진리의 사랑으로 보답한다.
화회단지 관계자는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하루에도 수 십명이지만 그들은 오로지 꽃과 화분을 구매 하는 것에만 집중한다”며 “꿀벌들이 날아다니면 짜증을 내는 사람도 있고 손으로 쫓으며 도망가는데 꿀벌들의 이런 사연들을 귀담아 듣는 이는 없다”고 하소연하며 꿀벌들이 더 많이 날아들면 그날은 장사가 잘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