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식 뉴스

한국 유명상표 모조품 식별 설명회 개최

신문기자 2012. 4. 11. 10:50

한국 유명상표 모조품 식별 설명회 개최

한국 유명상표 모조품 식별 설명회 개최 특허청은 10일(화) 오후에 KOTRA(상해 IP-DESK)와 난징시 공상행정관리국 소속 위조 상품 단속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유명상표 모조품 식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삼성전자·LG전자·쓰리세븐(777)·락앤락(LOCK &LOCK)·이랜드(E·LAND)·베이직하우스(BASIC HOUSE)·KIA 자동차 등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브랜드 7개사가 참여했다.

 

각 참가회사에서는 자사 브랜드 소개와 아울러 현장에 진품과 모조품 견본을 비교 전시, 모조품 식별요령을 설명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이수원 특허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조품 단속 담당 공무원들의 우리 기업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각 기업 담당자와의 신속한 연락채널 확보가 가능해짐으로써 향후 이 지역에서 우리 기업의 상표권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지재권관련 기본정책은 중앙정부에서 수립하나, 구체적인 정책의 수립 및 실행과 지재권 보호 감독은 지방정부의 재량과 권한이 매우 강하다. 특정 지역의 경우 지방보호주의가 심하여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지재권 침해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현지 지방정부와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실정이다. 상하이 IP-DESK(KOTRA에서 특허청의 위탁을 받아 상하이 무역관 내 설치)에서는 매년 현지 특허청 주재관과 중국 지방정부 공상행정관리국 등 관련부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하여 우리 기업 유명상표 모조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단속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만 약 15억 원 상당의 모조품, 37만여 점을 압수한 바 있다. 앞으로 특허청은 쟝쑤성 정부와의 협력모델을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중국내 우리 기업의 지재권 보호를 위해 다른 지방정부와도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