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SWEET 2012’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폐막
광주시, ‘SWEET 2012’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폐막
광주시(시장 강운태)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SWEET 2012’(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2)가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전시는 지구 온난화와 에너지 위기 대안 마련과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개최한 ‘SWEET 2012’(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2) 호남권 유일의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였다.
유럽 발 경제위기와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불황 속에서도 30개국 183개사 200여명의 글로벌 빅바이어들이 ‘SWEET 2012’에 높은 관심을 갖고 대거 방한 해 국내 관련 전시회 중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가 이뤄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역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상담 및 계약 성과도 크게 나타났다.
광주시 소재 기업인 TD Engineering은 나이지리아 Emhed Plus사와 500만불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태양광 패널 등을 수출하기로 했다.
또한 (주)엠알티는 필리핀 V.G. Roxas사에 충전컨트롤러 등 샘플을 현장에서 즉시 구매계약하고 러시아 Alternative사에서도 구매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너스파워는 요르단 Issat Margi, 말레이시아 Kemuning Saintific, 방글라데시 Hamco Corp. 등과 소형풍력발전기 수출을 추진키로 하였으며, AMT사는 이란 Mobina Energy사와 풍력발전기 등을 수출키로 해 향후 필리핀 시장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라남도 소재의 탑선, 에이티에스파이론은 러시아 LLC Buran, 필리핀 EEI Power Corp 등 12개사와 태양광 모듈, 집광기 등 제품의 수출상담을 가졌고, 소형풍력발전기를 제조하는 비손에너지도 러시아 Alternative, 인도 Hindustan Petrolium, 태국 Repro House 등과 해외풍력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을 활발히 가졌다.
특히, 이번에 방한한 바이어 중에는 러시아 Promkomplekt, LLC Buran, 카자흐스탄 JSC AMF Group, 미국 NASA, 필리핀 EEI Power Corporation, 인도 Moser Baer Group, Hindustan Petrolium 등 연매출 1억불 이상의 글로벌 빅바이어 20여개사와 1천만불 이상의 유력바이어 30개사가 포함되어 역대 최고의 구매력을 가진 바이어들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러시아와 다각적 협력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도 개최됐다.
광주시 강계두 경제부시장이 직접 주관한 간담회는 러시아 노보쿠즈네스크시 의회 ‘안드레이’ 부의장, Alternative사 Mr. Glushko Pavel Andreevich와 광주과기원, 생산기술연구원, 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 관계자가 참석해 광주시와 러시아 노보쿠즈네스크市간의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자원, 합작공장 설립과 인적교류 등 다각적인 방안이 논의되었고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키로 했다.
러시아 MAGNUS사의 Maurin Alexander Nikolaevic는 “SWEET에 참가하기 위해 두 번째 광주를 찾았다”며, “러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중국산 제품이 많이 진출하고 있으나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평가했다.
스페인 Qohelet Group사의 Santiago Estrada씨는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과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것에 대해 놀라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SWEET 2012를 통해 지역 전문기업들이 해외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수요자와 참가기업이 활발한 네트워킹을 함으로써 발전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되고 있다”고 전하거,
“앞으로도 수출상담회, 투자유치, 신기술·신제품 교류를 목적으로 한 전문적인 전시회로 육성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