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 기사
광주 전남대 캠퍼스 인근에서 승용차로 백주 대낮에 여대생 납치
신문기자
2012. 7. 14. 16:43
광주 전남대 캠퍼스 인근에서 승용차로 백주 대낮에 여대생 납치
-전대 후문에서 주변의 차까지 훼손하며 순식간에 달아나
-“여대생 머리채를 잡고 차에 밀어 넣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 전남대 캠퍼스 인근에서 백주 대낮에 ‘여대생 납치’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은 13일 오후 6시경 전남대 후문 건너편에서 낯선 남자 수명에 의해 영문도 모른채 한 여대생이 머리채를 잡혀 차에 강압적으로 납치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을 목격한 시민들과 학생들은 “인권도시 광주에서 이같이 백주 대낮에 그것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번화가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것이 황당할 뿐”이라며 “불안해서 살겠냐” 고 입을 모았다.
이 광경을 목격한 한 시민은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여대생의 머리채를 잡고 차에 밀어 넣는데 무서웠다”며 “세계적인 인권의 도시에서 힘없는 여대생을 수명의 남자들이 붙잡고 가는데 그 여대생은 속수무책으로 끌려갔다”며 여대생이 무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가명 은성호씨)은 지나가다 “여대생이 살려달라고 간절히 외침의 소리를 들었다”며 “피해자가 이미 차에 강압적으로 태워져 가려는 것을 막고자 차에 접근했으나 이일에 관련된 사람으로 보이는 몇몇 남자에 의해 제지당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사건은 시민들에 의해 북부경찰서에 신고 접수되어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