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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투자 유치단, 오스트리아 영산그룹과 1천만$ 투자협약 체결

신문기자 2012. 7. 24. 02:56

광주시 투자 유치단, 오스트리아 영산그룹과 1천만$ 투자협약 체결

광주시 투자유치단(단장 강운태 시장)은 지난 22일 오전10시<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Vienna)에 소재한 영산그룹과 1천만$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박종범 회장이 이끄는 영산그룹은 광주의 자랑스런 성공 신화를 이룩한 기업으로 연매출 1조원이 넘는 회사이다.

 

영산그룹은 오스트리아 Vienna에 본사를 두고 한국,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러시아, 카자흐스탄, 남아공 등의 현지 법인과 호주 시드니, 미국 LA, 중국 상하이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특히 슬로바키아, 러시아 상페테르부르크 등에 자동차 부품 조립 및 차량 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아프리카 지역에도 진출했다.

 

광주시와 영산그룹의 투자협약은 기아자동차가 광주공장에 연간 62만대 증산 계획을 발표함에 따른 것으로 광주에 자동차부품 제조를 위한 1천만$를 투자 할 계획이다.

 

영산그룹의 박종범 회장은 1996년 기아자동차 유럽 법인장으로 오스트리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999년 IMF때 기아자동차가 현대자동차에 흡수 통합될 때 비엔나에서 홀로 무역업을 시작, 글로벌 기업인 영산을 키워냈다.

 

박 회장은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 및 유럽한인연합회장직을 맡아 차세대 한인 인재육성을 위해 힘써 오고 있다.

 

강 시장은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고향인 광주에 투자를 결정해주신 영산그룹에 감사하며, 소중한 투자가 결실을 맺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협약 체결 후 광주테크노파크도 영산그룹과 오스트리아 비즈니스센터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 체결을 통해 영산그룹은 광주지역 중소기업의 오스트리아지역 무역 업무 활성화에 큰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