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극심한 농촌 일손 부족, “자원봉사의 손길 고마워요”
폭염으로 극심한 농촌 일손 부족, “자원봉사의 손길 고마워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광주교회는 올 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농민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 봉사에 나섰다.
신천지 광주교회 봉사단 20여명은 지난 11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전남 나주시 문평면 송산리 소재 이복님(77세)씨의 800여 평 농장을 찾았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일손이 부족하여 고추와 열무 수확이 늦어져 안타까워하고 있는 농활봉사에 나섰다.
농장주 이복님 씨는 “가뭄이 심해 고추에 탄저병이 와서 빨리 따야 하는데, 일손이 부족해 애가 탔다”며 “멀리서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주는 교회에 뭐라고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봉사에 나선 남형숙(45세, 광주 화정동)씨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고 지쳤지만 남을 돕는 일은 항상 즐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봉사자 이미애(38세, 광주 쌍촌동)씨는 “우리의 작은 수고가 도움이 된다고 하니 큰 기쁨으로 되돌아 온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 광주교회 관계자는 “우리 교회 봉사단은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나가고 있다”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 광주교회는 무더위에 고생하는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7월 8월 계속하여 광주 근거리의 농장들을 찾아가서 농활봉사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