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천터미널 시내버스승강장 개선, 정차질서 확립
광주시, 광천터미널 시내버스승강장 개선, 정차질서 확립
- 버스승강장 1개소→2개소 확대운영 등 교통서비스 증진 도모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광천터미널 맞은편 시내버스 승강장 앞 화단을 제거하고, 버스승강장을 화정동(좌회전)과 시청·운암동(직진·우회전) 등 2개 방면별로 구분 설치한다.
시민들의 이용 편의 및 정차질서 확립을 위해 시내버스 19개노선, 마을·공항·농어촌버스 9개노선 등 총 28개 노선이 운행 중인 광천터미널 맞은편 버스승강장을 개선하기로 한 것.
터미널 맞은편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 승강장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용 여건이 열악하고 무질서하게 운영되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승강장 앞 화단으로 인해 시내버스 대기행렬이 무진대로 본선 주행차로를 침범하고, 시내버스와 택시가 혼재되어 차도에서 버스를 탑승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사고 및 많은 불편을 호소해 왔다.
시는 이러한 승강장 여건 개선을 위해 교통전문가, 모범운전자회와 간담회를 개최 및 현장방문 조사를 실시하고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선공사는 시내버스 승하차에 방해가 되는 가로수, 공중전화 부스, 우체통 등 주변 시설물 정비와 함께 시내버스노선 방면별로 승강장을 분리 운영하고, 시내버스 정차 공간 확보를 위한 레드존을 설치해 버스와 택시가 분리되도록 했다.
지난 7월 이용시민에 대한 현장설명 및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다수의 시민이 긍정적인 반응으로 휴식 공간 마련과 쓰레기통 악취해소 등을 해소하고 수목보호 벤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광주디자인센터에 의뢰해 ‘전봇대 부착 형 쓰레기통’을 시범 설치하는 등 쾌적하고 편리한 승강장이 되도록 계획했다.
이번 시내버스 승강장 개선사업은 가로수 이식에 따른 식생여건과 중추절 시민 교통편의 등을 고려해 오는 10월에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행복을 최우선시 하는 시정철학에 맞춰 시민이 보다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