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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3일 ‘2012을지연습’ 실시

신문기자 2012. 8. 22. 01:10

광주시, 20~23일 ‘2012을지연습’ 실시

-국지도발 위기관리연습, 도시기반시설 피해복구 훈련 등

 

강운태 광주시장은 20일 오후2시 시 충무시설에서 조호권 시의회 의장, 장휘국 교육감, 고성균 제31보병사단장, 주요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을지연습 최초보고회’ 및 ‘광주지역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주재했다.

 

강 시장은 “대한민국이 유일한 분단국가이지만 평화적 통일을 위한 큰 흐름속에서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다”며 내실 있는 훈련을 위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범정부적으로 실시하는 2012을지연습을 군사연습과 병행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3박 4일간) 실시한다.

 

45회째를 맞이하는 2012을지연습은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위기대응훈련, 기관소산훈련,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전시직제훈련, 도시핵심기반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 실제훈련 등 실질적인 연습을 통해 국가위기관리 능력 검증과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등 관계요원의 전시임무 수행절차를 숙달하게 된다.

 

시는 부대행사로 안보강연회(31사단장), 군장비 전시회(460점), 충무시설 견학, 비상대비 체험교육, 긴급채혈훈련, 서바이벌훈련, 비상식량 시식회, 단전대비 소등행사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시민 안보의식 고취의 장이 되도록 이번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 관계자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일원(시 전역)에서 적의 공습에 대비해 실시하는 실제 주민대피와 차량통제훈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12을지연습은 시 본청 및 자치구를 비롯해 군인, 경찰, 특별행정기관, 동원업체 등 118개 기관에서 12,000여명이 참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