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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다문화가족 동행 우리문화 탐방’ 큰 호응
신문기자
2012. 8. 23. 22:16
담양군, ‘다문화가족 동행 우리문화 탐방’ 큰 호응
- 다문화 가정 문화·민족적 이질감 극복 및 지역사회 융화
담양군(군수 최형식)에서는 지난 22일 다문화 결혼이주자 가정 자녀들과 함께 우리문화 체험 ‘다문화가족 동행 우리문화 탐방’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바쁜 농촌일상에서 벗어나 자녀들과 함께 우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탐방에는 결혼이주여성과 남편, 자녀 등 80여명의 관내 다문화가족이 참석하여 ‘담양 역사 바로알기’를 주제로 지역의 문화·역사유적지를 탐방했다.
한국가사문학의 산실인 소쇄원과 식영정, 명옥헌, 한국가사문학관 등을 둘러보며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담양의 문학·역사문화와 누정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대나무박물관을 탐방하여 ‘담양과 대나무’의 상관관계를 비롯해 대나무와 함께한 담양의 역사, 대나무공예품과 먹을거리, 신산업 등 담양의 향토자원인 대나무와 함께한 담양의 역사를 바로 알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탐방은 결혼이주여성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간의 유대감뿐만 아니라 지역의 일원으로서의 공동체 의식 고취로 지역사회에 융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문화적·민족적 이질감을 극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