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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뇌졸중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응급처치 교육

신문기자 2012. 9. 12. 07:03

광주시 남구, 뇌졸중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응급처치 교육

광주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9월 11일 오후2시 주월 보건지소에서 뇌졸중 장애인과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마련한 것은 장애인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방법에 따라 추가부상과 소생확률에 큰 차이를 보여 응급처치법과 안전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장애인의 경우 일상생활 중에 갑작스러운 심정지 혹은 발작 등의 응급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비장애인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것도 고려했다.

이번 교육은 남부소방서 월산 119 안전센터 응급 구조사 3명이 응급상황대처법, 화재 시 대피요령, 생활 응급처치요령,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했다.

또한, 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를 지원하여 실습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편마비 대상자의 활동을 도와 교육 효과를 높였다.

남구 관계자는 “사회가 발전되고 성숙해 감에 따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써 안전한 생활을 영위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뇌졸중 장애인과 가족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뇌졸중 재활프로그램은 뇌졸중 환자 총 4,552명에게 신체기능 및 일상생활 자립능력을 길러주기, 심리적․정서적 지지, 재활에 대한 정보제공 등으로 재활의욕을 고취시켜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