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 기사

광주시 광산구, 외국인주민 돕기 위해 광산구가 하나로 뭉쳤다

신문기자 2012. 10. 7. 00:46

광주시 광산구, 외국인주민 돕기 위해 광산구가 하나로 뭉쳤다

-광주 자치구 최초 - 외국인주민지원 시책위원회 구축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광주 자치구 최초로 외국인주민을 지원하는 전문위원단을 구축하고 지난 5일 오후 4시 구청 상황실에서 외국인주민지원 시책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책위원회는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등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정책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진행을 위한 민관네트워크로 정·법률, 건강·안전, 교육 지원, 취업·근로, 복지·문화 등 5개 분야에서 14개 기관 및 단체가 힘을 모았다.

광산구는 관내 기관 및 단체 등이 추진하던 다양한 외국인 주민 지원 사업들을 연계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협력 관계망으로 “외국인 지원 정책이 수요자 중심의 맞춤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광산경찰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 공공기관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광주교육대학교, 호남대학교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외국인노동자센터,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광주이주여성지원센터, 고려인센터, 투게더광산 등 민간단체 등이 시책위원회에 소속되었다.

시책위원회 위원 위촉식에는 노진성 광주교육청 사무관, 고형덕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기업지원과장, 김재중 광산구다문화지원센터장 등 총 16명을 위촉하었다.

외국인주민 지원사업의 자문 및 심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시책위원회는 광산구에서 추진 중인 각 기관별 2012년도 외국인주민 지원정책의 현황을 살피고 이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광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거의 절반이 광산구에 산다”며 “시책위원회를 통해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편익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함께 살아가는 광산구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