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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명한 가을 무등산 정상개방, 억새 만발…4만 인파 몰려

신문기자 2012. 10. 9. 03:08

광주시, 청명한 가을 무등산 정상개방, 억새 만발…4만 인파 몰려

광주시는 무등산 정상인 해발 1,187m의 천왕봉 아래 지왕봉과 인왕봉 주변을 지난 7일 하루 동안 개방하여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지난해 두 차례와 올 봄과 여름에 이어 다섯 번째 정상개방으로 청명한 가을 날씨와 만발한 억새를 찾은 탐방객으로 정상개방행사 이래 최대 인파인 4만 여명이 몰렸다.

이날 무등산에는 탐방 시민들의 행렬이 마감시간인 4시까지 줄을 잇는 진풍경이 가을 정취와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이번 개방행사는 지난 7월 개방에 이어 추석명절이 끝난 주말에 추진됨에 따라 가족단위 탐방객들이 많았다. 시민들은 등산하기 좋은 완연한 가을 날씨에 가을 산행의 묘미를 즐기며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룬 무등산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다.

또한, 이번 개방은 토요휴무가 어려운 직장인들도 참여 할 수 있도록 일요일에 개방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탐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 공원녹지과 임희진과장은 “이번에도 공군부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많은 시민들에게 큰 기쁨과 만족감을 주었다”며, “이제는 무등산정상 개방이 연례행사로 정착되어, 갈수록 성숙되어가는 문화시민답게 질서를 잘 지켜주어 안전하고 여유로운 탐방이 이뤄져 군 당국과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