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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빛의 축제 ‘국제 light비전엑스포’ 성황리 폐막

신문기자 2012. 10. 11. 22:39

광주광역시, 빛의 축제 ‘국제 light비전엑스포’ 성황리 폐막

- 총 1만7천여 명의 관람객 방문 최근 국내외 광산업 기술동향 조망

‘2012 국제 light 비전 엑스포’가 11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지난 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 이래 3일 동안 총 1만7천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동부라이텍과 LG이노텍 등 국내외 200여개 업체 481개 부스가 참여하는 등 관련 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전시는 한국광산업진흥회와 한국무역협회, r&d특구 및 광주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개최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 일본, 러시아를 비롯한 23개국에서 광 관련 바이어 300명이 참가했다.

또한 국내 광통신, LED 조명업체와 상담을 펼친 결과, 글로벌광통신, 우리로광통신 등 53개사에서 수출 계약액 423억 원, 에프엔엔, 케이엘텍 등 96개사에서 수출상담액 1,475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전시회는 녹색산업의 대표주자인 LED 조명과 댁내가입자망(FTTH)과 관련된 광통신 부품, 광계측센서기기, 광융합 방송장비와 같은 광기반 융합제품 등이 다양하게 전시됐다.

특히 LED 테마․주제관은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LED조명을 포함한 총 424개의 품목을 이용해 빛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LED, OLED, 광섬유를 활용한 예술작품과 미디어 인터렉션 작품 등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수도권 소재 광관련 기업인 ㈜삼진엘엔디 등 5개사와 66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하였다. 10일에는 광주 LED기업의 개발도상국 진출을 위한 새로운 전략 차원에서 광주시와 한국광산업진흥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원아시아클럽서울 등 6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광주 광산업의 성과를 개발도상국에 나눔의 형식으로 전달하자는 취지의 “빛과 희망 나눔 프로젝트”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11일에는 지역 광산업 기업인 글로벌광통신(주)이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INTI사와 250억 원 상당의 광케이블 수출 본계약을 체결하여 인도네시아 140만 가구 FTTH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동남아지역 FTTH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아울러, 대중소기업 회원사간 상생협력 간담회에서는 광통신 시스템업체와 부품업체간의 협력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가졌으며, LED분야 대중소기업 회원사 협의회를 구성해 참가업체간 제품(기술) 소개서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상생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공공기관 및 건설사 LED구매담당자 초청 구매계획 설명회, 빛공해 세미나, 해외 LED 시장 진출 전략세미나, 교육환경 및 박물관, 미술관내 LED적용 세미나에서는 공공기관 및 건설사가 요구하는 LED조명과 건축물 LED 조명 및 디자인 설계적용 방안에 대한 수준 높은 강의가 참석자들의 큰 호응 속에 개최됐다.

광주시 문금주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광산업체들의 광융복합 제품 및 신기술․신제품 소개와 기술․정보의 교류, 국내외 광산업의 시장동향 파악 등으로 지역 광산업에 활력을 제공했다”며 “특히 국내 광산업체들의 열악한 수출경쟁력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해외시장 진출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