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관련 기사

제19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개막

신문기자 2012. 10. 15. 04:11

제19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개막

제19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가 지난 13일 토요일 광주중외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대장정을 시작했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김치축제는 강운태 광주시장을 비롯 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 주한 외교사절단, 반크의 단장 박기태씨와 영화배우 박철민씨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행사에는 지난 9월 미국행사에서 주목 받은 김치타코와 김치버스가 등장했고 사이버외교사절단인 반크와 함께 광주김치를 세계로 알리는 내용의 개막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장 주 무대에서는 ‘즉석 장기자랑’, ‘캐릭터를 이겨라’, ‘김치냉장고를 잡아라’ 등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여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체험활동 부스는 200여 명의 외국인 김치문화탐험 프로그램 참여자와 코리아브랜드 탐험대, 반크 김치홍보대원 등 외국인을 포함한 젊은 층에게 활기를 주었다.

문흥동에서 온 정00(여, 40세)씨는 “해마다 김치축제를 방문하는데 올해는 정말 다양한 체험활동이 많아 좋네요”라며 “아이가 김치를 안 먹어 걱정스러워 일부러 데리고 왔는데 이곳 체험행사를 통해 김치를 잘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