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효사랑 실천 경로 위안잔치 펼쳐
광주시 남구, 효사랑 실천 경로 위안잔치 펼쳐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에서는 효사랑 실천 경로 위안잔치를 광주남부교회에서 오전 10시부터 개최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하여 조영호 남구의원, 강원호 의원 등이 참석하여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특히 이날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광주 인재라이온스, 전라도 라이온스, 월산5동 새마을 협의회, 방범 협의회 회원들이 대거 참여하여 따뜻한 봉사를 아끼지 않았다.
경로잔치 소식을 들은 인근 주월동과 월산5동 어르신 400여명은 월산5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마련한 고기와 음식을 대접받고 신명나는 공연도 감상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경로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남구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정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부디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시길 바라며 더 많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로잔치에 풍물 공연을 선보인 흰돌 어린이집 병아리들의 합창은 어르신들에게 새 힘을 불어넣었다.
경로잔치에 참석한 박00(남 70세)씨는 “애기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장구를 치고 북을 치는 모습이 내 손주가 공연하는 것처럼 이뻤다”며 “오늘은 맛난 음식도 대접받고 행복하네 그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정00(여 75세) 할머니는 “나도 젊었을 때는 이뻣는데 이제는 늙어서 쪼글쪼글 주름만 늘었지 뭐”라는 말에 세월 무상이 엿보였다.
한편, 이날 남구지역 새마을 금고는 남구청을 방문하여 동절기 취약계층의 화재피해 예방을 위해 독거노인을 위한 소화기 100대를 최영호 남구청장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