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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심신쇠약 노인 집중관리
신문기자
2012. 10. 18. 00:19
광주시 남구, 심신쇠약 노인 집중관리에 나선다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아직 거동은 가능하나 향후 장기요양이 필요한 상태가 될 위험이 높은 심신 쇠약 노인 40명을 17일부터 10주간 집중관리하며 건강을 체크한다.
금번 집중관리 대상은 지난 9월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면접조사에서 허약노인으로 판정 받은 노인들이다.
집중관리는 사전 검사를 통한 맞춤형 방문 교육, 상담 등이 8회에 걸쳐 이뤄지며 두 번에 걸쳐 집단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집중관리가 끝나면 악력, 관절각도, 혈중 지질, 혈압, 혈당 등 총 9종의 사후 검사를 통해 관리 효과를 측정하고 개선되지 않았을 경우, 병원연계 치료 등 대책이 강구된다.
관리기간에는 전 노인들에게 만보계를 지급하고 매주 만보계 수치를 측정해 다음 주 목표 보수를 부여해주는 방식으로 운동을 유도해 신체 활동량을 늘리며, 양미현 동신대 교수를 초빙해 낙상예방과 관절 튼튼 운동방법도 2회 교육한다.
남구 관계자는 “집중관리는 신체활동능력과 근력을 향상시켜 노인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