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골목빵집, 나눔 구워 이웃돕기 쾌척

광주시 광산구골목빵집, 나눔 구워 이웃돕기 쾌척

-송정동 피낭시에제과점, 매출전액 광산구에 100만원 전달

광주시 광산구에 송정동 452 주택가에 위치한 ‘피낭시에제과점’(대표 정형태)에서는 지난 14일 골목 빵집이 할인 행사로 벌어들인 하루 매출액 전부를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써달라며 광산구에 전달했다.

‘피낭시에제과점’은 지난 6일 하루 동안 가게에서 소년소녀가장 돕기 50% 할인행사를 통해 만매한 매출액 전액인 100만원을 투게더광산에 기부했다.

똑같은 자리에서 8년째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 대표는 가게이름처럼 마음이 부자인 사람으로 소문났다.(‘피낭시에’는 불어로 ‘부자’라는 뜻)

정 대표는“이 만큼 가게가 자리 잡은 것도 다 이웃들 덕분이다”며 “나눔으로 고마움을 돌려드리고 싶어 행사를 열게 됐다”고 넉넉한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두 자녀의 이름으로 매월 일정액을 투게더광산에 기부하기로 신청했다.

그는 또 “손님들도 좋은 일 한다고 많은 격려를 해 줬다”며 “적어도 1년에 한번은 꼭 행사를 열고, 다른 빵집도 나눔에 참여하도록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게더광산과 광산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최근 정 대표와 같이 자발적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가게를 ‘나눔친구’로 지정해 이를 알리는 간판을 전달하는 등 주민들에게 미담을 전하며 나눔의 의의를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