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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등장애인자립생활센터, 희망의 '손 공예' 작품전시회 개최

신문기자 2012. 12. 1. 00:35

(사)무등장애인자립생활센터, 희망의 '손 공예' 작품전시회 개최

(사)무등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윤복자)에서는 올 한해 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로 작품을 만들어 ‘희망의 손 공예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지원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29일부터 30일까지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순 광산구의원을 비롯한 윤복자 센터장, 최은아 강사, 장애인단체 회원 및 가족들 40여명이 참석했다.

윤복자 (사)무등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손과 다리가 불편하고 언어가 잘 안 되는 장애인들이 직접 만들어 '희망의 손 공예' 작품 전시회를 갖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하나하나 색칠하고 오려가며 풀칠해서 붙이면서 교육하는 날만 기다린 회원들의 설레임이 오늘의 이 작품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윤 센터장은 "세상은 물질을 많이 소유한 자의 것이 아니라 지혜를 많이 가진 자의 것이다"며 "세상을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것도 지혜다. 우리는 일시적인 물질보다 영원히 마르지 않는 지혜를 얻는데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녀는 "열악한 상황일지라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언제라도 다시 일어나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진해 왔다"며 "올 한해 후원해 주신 분들의 도움으로 이런 멋진 전시까지 하게 되었고 오는 2013년에는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