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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원봉사단 만남, 장애인들과 함께 한 송년행사 한마당

신문기자 2012. 12. 21. 13:50

(사)자원봉사단 만남, 장애인들과 함께 한 송년행사 한마당

(사)자원봉사단 만남(이하 만남)은 광주장애인송년행사 한마당을 (사)광주장애인총연합회와 함께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관 2층에서 20일 오전 11시부터 개최했다.

이날 송년행사는 이형석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조호권 광주시의장, 광주장애인협회장, 만남 자원봉사단 200여명을 포함한 장애인과 가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만남 봉사단의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목소리로만 노래하는 아카펠라팀과 창조무용단의 신명나는 전통무용 한마당, 7080 댄스무대를 펼쳐 박수갈채와 탄성을 자아냈다.

송년행사를 통하여 광주지역 장애인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용기와 희망을 북돋우는 한마당행사를 통하여 외로움과 소외감 속에 송년을 보내는 장애인들을 위로·격려했다.

1부 기념행사에는 지난 1년 동안 장애인의 재활·자립 등에 헌신 노력해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이 혁(광산구장애인협회 이사)씨 등 총 12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은 그동안 장애인 행사에 자원봉사와 문화공연으로 5년여 동안을 동거동락했던 (사)만남과 광주장애인협회가 자매결연식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만남 임찬진 대표는 “자원봉사란 세상의 빛처럼 만남의 슬로건이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이라는 것처럼 햇빛처럼 바람처럼 공기처럼 비처럼 말없이 꼭 필요하면서도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다”며 “세상을 밝히고 세상을 발전시키며 세상을 섬기는 것이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장애인 단체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서 빛과 공기 바람처럼 아낌없이 봉사하며 사랑을 전하는 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운암동에서 온 김00(남 30세)씨는 “몸이 불편하여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장애인을 돌보는 봉사자의 손길에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동강노인발마사자 봉사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남수씨는 “봉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정말 보기 좋고 흐뭇하다”며 “만남이라는 단체는 잘 몰랐지만 정말 보기 좋고 시민들이 적극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씨는 “동강노인발마사지 봉사단과 결연을 해서 같이 활동하면 좋겠다.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것은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참여해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봉사 유공자 표창을 받은 천주교 광주대교구 시각장애인 선교회 송혜진씨는 “만남 봉사단체가 오늘은 정말 많이 오셔서 봉사해 주시니 정말 고맙네요”라며 “항상 장애인들을 위해 수고해 주고 있는 만남 봉사단체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사)광주광역시 곰두리봉사회 전종배 사무국장은 “자원봉사 단체가 7개정도 와서 활동을 해 주는데 만남은 정말 열심히 봉사를 한다. 평상시 어느단체보다 열심히 봉사해주고 고맙다”며 “만남 봉사단들이 일을 정말 잘 해서 행사가 빛나는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진삼 (사)한국장애인문화광주광역시협호장은 “만남은 장애인들을 도와주기 위해 와서 헌신해 주니 정말 고맙다. 여러 장애인 단체들이 많이 있는데 항상 와서 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경수 광주장애인협회 회장은 “만남은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장애인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정말 고맙다. 차기 회장에게도 만남과 연계하여 많은 행사의 도움을 주기를 요청했다”며 “ 오늘 자매결연을 하는 이유는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해 더 많은 봉사활동을 요청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또 “만남 봉사단이 장애인 행사에 함께 할 때면 어는 행사보다 빛이 난다”며 “특히 예술단도 멋지고 말없이 열심인 봉사단의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본이 되어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전하며 자신은 만남 홍보대사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숙 (사)내일을 여는 멋진여성 광주시협회장은 “오늘 자원봉사해 주는 만남 단체에 너무나 고맙게 생각한다”며 “자기 일들도 있을텐데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해 주니 이 행사가 더 빛이난다”고 말했다.

서구 장애인협회 우천곤 회장은 “만남으로 인해 항상 고맙고 행복하다. 내년에도 더욱 많은 행사에 참여해 주면 좋겠다.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사)자원봉사단 만남은 경로당을 돌며 단열시공을 통하여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고, 외국인 회원들이 손수 담근 김장기치를 배달하는 등 따뜻한 겨울 만들기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