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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 수준 동구가 ‘최고’

신문기자 2013. 1. 17. 15:57

전통시장 활성화 수준 동구가 ‘최고’

- 시장경영진흥원 전국 1,511개 전통시장 평가, 남광주․대인시장 활성화수준 최상위권

광주 동구의 전통시장인 남광주시장과 대인시장이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 주관 ‘2012년도 전통시장 활성화수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수준과 B수준을 각각 받아 전국 최상위권의 전통시장으로 평가받았다.

동구에 따르면 시장경영진흥원이 영업 중인 전국 1,511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상인조직(6개 항목), 상권매력도(3개 항목), 시설(12개 항목), 점포경영(8개 항목), 공동마케팅(4개 항목), 시장 운영(6개 항목) 등 총 6개 분야 39개 항목을 A∼E수준으로 각각 평가한 결과 남광주시장은 종합점수 69.3점에 A수준, 대인시장은 종합점수 63.9점에 B수준으로 이는 광주 전남 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특히, 광주시 전통시장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남광주시장은 6개 활성화 수준 항목 중 상인조직(91.7), 상권매력도(78.0), 공동마케팅(80.0) 등 3개 부문에서 고르게 A수준 평가를 받아 전국 29위를 차지해 시장 활성화 수준이 전국 최고수준의 시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동구의 전통시장이 전국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은 것은 남광주시장은 수산물시장으로, 대인시장은 문화․예술시장으로 각각 특성화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온 결과로 분석된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으로 하드웨어적 측면인 시설현대화사업과 소프트웨어적 측면인 시장경영혁신사업을 조화롭게 추진해온 결과로, 앞으로도 상인회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국․시비를 많이 유치해서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알차게 키워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