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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우수기관 선정

신문기자 2013. 1. 18. 15:47

광주시 북구,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우수기관 선정

- 유전자 샘플 채취 및 홍보 등을 통해

- 유가족 찾기 사업 선도 역할 수행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6․25전사자 신원 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채취사업 추진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북구는 국방부가 주관한 6․25전사자 신원 확인을 위한 사업 추진 평가에서 광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253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북구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모두 51명의 유가족에 대해 시료를 채취해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절차는 친가와 외가에 6․25전사자(8촌까지)가 있는 경우 전사자 제적등본과 유족증, 전사통지서, 병적증명서 등을 지참해 북구보건소를 방문해 구강 상피세포의 DNA를 채취해 유해발굴 감식단으로 의뢰하며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지금까지 전체 발굴 유골의 1,13% 수준에 불과하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6․25전사자의 유가족 찾기 사업을 통해 신원확인되어 뒤늦게나마 유가족 품으로 돌아가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국가보훈사업인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유해발굴사업에 역점을 두고 산야에 묻힌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