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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다문화가정 자녀 대학생 멘토링 운영
신문기자
2013. 1. 20. 23:43
광주시 남구, 다문화가정 자녀 대학생 멘토링 운영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오는 2월 28일까지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대학생을 1대1로 연결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다문화가정 초ㆍ중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전남대, 목포대 등 대학생 15명이 주 2회 맞춤형 학습지도와 인성 지도를 통해 멘티들의 성장을 돕는다.
프로그램은 월산동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월동 그루터기센터, 봉선동 어울림센터 등 3곳의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남구는 이번 멘토링을 위해 지난 해 12월 광주권 4년제 대학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를 내고 자원봉사 의지와 학습지도 경험 등을 토대로 멘토 15명을 선발했다.
남구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학습지원을 통해 올바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참여한 대학생 멘토들에게도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봉사의식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관내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한글교실, 한국음식 만들기 프로그램, 자녀 방과 후 교실, 이주 여성 사물놀이팀 및 이야기공연단, 노래교실,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교육ㆍ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남구에는 다문화가정 568세대가 있으며, 다문화가정 자녀는 505명이다.
○ 자료제공 : 남구청 여성아동복지과 다문화지원팀 (☎650-7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