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여성친화마을 서포터즈 역량강화 과정 성료
2013 여성친화마을 서포터즈 역량강화 과정 성료
- 여성친화마을 만들기
“여성이 모이면 더불어 사는 상생의 효과로 세상이 아름답게 변해간다”
광주여성재단(대표 이윤자)이 2013 여성친화마을 서포터즈 역량강화 과정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광주여성재단이 성평등한 관점에서 생활밀착형 정책이 반영된 기획력과 창의력을 가진 여성인재 양성 및 발굴, 지역공동체의 활성화와 여성친화마을 만들기에 관심 있는 여성들을 위함이었다.
프로그램은 주2회 수업과 1회 현장답사로 실시했으며 총 21명이 참여했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8일까지 진행한 이번 교육은 일상의 삶 속에서 여성의 시각과 경험을 반영하여 마을전반을 성평등한 공동체로 전환시키는 전문 인력 배출, 세대·계층·장애·다문화 등 다양한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마을기획가 양성과정이다.
광주여성재단은 남성위주의 사회문화로 급변한 사회를 여성들이 지붕위로 올라오면서 더불어 살아가며 서로 공존과 협동의 모습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며 상생의 효과를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 참여자들은 한결같이 “여성친화마을이 활성화 되면 사회가 밝아지고 공동체 활동으로 인한 상부상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교육을 받아서 여성들의 섬세함과 창의력이 발휘되어 살기 좋은 마을, 행복한 세상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교육의 강사들은 광주여성재단 오미란 사무총장을 비롯한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 박필순 사무국장, 선운여성친화마을 협동조합 이복순 대표,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신순철 본부장, 광주여성노동자회 이효선 교육팀장, 풀뿌리여성마을숲 민양운 대표,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 민문식 센터장, 광주YMCA시민운동총괄팀 정의춘 총괄팀장이 함께했다.
여성친화마을이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동등한 참여와 혜택의 분배, 보장하여 일상생활에서 성별 차이가 없는 지역을 말한다. 여기는 기회의 균등, 동등한 참여 민주주의 실현이 가능하다. 또한 도시 공간에 성인지적 관점을 통합하여 여성의 도시 공간권(사용권, 참여권)과 지역사회 삶의 전 부문(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삶)에 성인지 관점을 포함한다.
여성들의 수다가 삶을 변화시킬 아이디어회의로 전환되면서 마을텃밭, 마을도서관, 마을카페, 공동육아, 마을밥상, 마을장터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여성친화 마을은 ▲쾌적한 생활환경 실현 ▲생활의 장과 삶의 장의 일치 ▲지역공동체의 복원 ▲가족구성원 다양화에 따른 새로운 공동체 대응 ▲가족친화 보다 더 넓은 개념으로 확산되어 도시발전의 지속가능한 획득을 이루어 교육, 문화, 사회복지 등 여성들의 아이디어로 개선되고 정책으로까지 발전되고 있다.
앞으로 여성친화마을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제도권(안전행정부, 마을기업/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광주광역시)과 연계하여 가족친화마을과 창조마을을 만들어가는 것이 관건이다. 또 공간과 자원배분에 대한 성평등성 인식확대 및 생활세계 개선을 통한 공간변화에 여성참여를 강화하여 여성주체 의식과 인력을 발굴해야 한다.
광주여성재단 관계자는 “내가 꿈꾸는 여성친화마을은 어떤 것인지? 나는 어떤 마을에서 살고 싶은지? 내가 살고 있는 우리 마을은 지금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는지 등 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것이 먼저 할일이다”고 조언한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전국 39여개 기초자치단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있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광역단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