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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여수 분진낙하 원인 신속한 조사 착수

신문기자 2013. 6. 14. 16:10

환경부, 여수 분진낙하 원인 신속한 조사 착수

- 유관기관 대책회의 및 사고원인규명 위한 시료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분석 중

- 농작물 식용자제, 지하수․하천 등 환경영향조사 착수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11일(20:10경) 여수시 율촌면에서 발생한 분진하에 대한 원인규명과 피해확산 차단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피해조사 등을 추진 중이다.

13일 현장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 남도,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및 광양만권제자유구역청 등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갖고 기관별로 할을 분담하여,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기로 의했다.

먼저, 사고 원인조사를 위해 국립환경과학원 전문가들을 급파하여 유관기관과 협조하에 낙하분진 채취를 완료하였고 정밀분석에 착수하였다.

또한, 관계기관과 주민자치위원회와 합동으로 율촌산단내 위치한 배출업소 50개소에 대해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분진낙하 발생 주변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에 대해서는 여수시에 식용자제 등을 요청하였으며, 농작물 영향 부에 대하여 여수시 농업기술센터에 분석을 의뢰하였다.

또한, 주변지역의 지하수, 하천수 시료를 채취하여 분진으로 인한 환경 영향여부를 분석 중이며, 분석결과 오염이 확인될 경우 즉시 음용중지 및 복원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오염분석 및 전문가 문 등 경찰수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조속히 원인이 밝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향후, 배출 사업장 관리강화 등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