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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동 舊 청사 부지에 구민도서관 건립

신문기자 2013. 6. 19. 12:35

봉선동 舊 청사 부지에 구민도서관 건립

- 48억 원 투입, 내년 12월 개관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봉선동 舊 남구청사 공용주차장 부지에 총 48억원을 투입, 연면적 2,030㎡ 규모의 남구 구민도서관을 건립한다.

남구 구민도서관은 당초 舊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舊 청사부지 매각 시 보건소 부지도 포함해 매각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공용주차장 자리에 신축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남구는 올해 하반기까지 주민설명회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과 설계 공모, 설계용역까지 모두 마칠 계획이며, 내년 2월 구민도서관 신축공사를 착공해 내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남구 구민도서관에는 열람실, 종합자료실, 프로그램실 등을 비롯해 영어자료실, 문화교육특구센터가 조성되고, 옥상층에는 어린이 공원을 조성해 복합문화기능을 갖춘 도서관의 위용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구에는 봉선동 문화정보도서관, 월산동 금호평생교육관, 양림동 광주광역시립사직도서관 등 3개의 대형 거점도서관이 운영 중이며, 또 하나의 대형 도서관인 주월동 푸른길도서관이 건립공사 중으로 7월 완공,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남구 구민도서관이 개관되는 2014년에는 총 5개의 공공거점도서관이 완비된다”며, “이 거점도서관들과 관내 작은도서관들을 네트워크화 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지식정보를 편히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7월 중 월산동 남구노인복지회관에 어르신을 위한 특화된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12월에는 방림동 ‘구)남구구립어린이집’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해 ‘어린이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 신축되는 봉선1동과 대촌동 주민센터 내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하는 등 공립작은도서관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