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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 사업 국토교통부 창조지역사업에 선정

신문기자 2013. 7. 5. 18:04

오카리나 사업 국토교통부 창조지역사업에 선정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추진 중인 오카리나 대합주 사업이 크게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음악도시 조성사업이 광주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7억 2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 것.

이번에 남구가 선정된 분야는 창조지역사업 중 도시활력증진개발 분야로 전국에서 광주 남구와 대구 남구, 단 두 곳만 선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게 되어 그 동안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주민오카리나 대합주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가 응모한 사업 명칭은 ‘오카리나 중심 주민참여형 Cross-Culture 문화복지 도시 조성사업’으로 동양 문화의 중심인 한국과 서양문화의 중심지이자 오카리나의 발상지인 이탈리아의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문화 간의 이해와 소통을 이끌어내는 것을 테마로 한다.

사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추진되며, 국비 보조금 7억 2천만 원이 연차별 계획에 의해 3년 동안 분할 지원돼 총 사업비는 12억 원이 투입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평가에서 남구가 감성이 풍부한 오카리나 대합주를 통해 지역 주민이 하나 되는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 회복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사업 내용은 ▶오카리나 문화진흥회와 포럼 구성 및 운영 등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오카리나 교실ㆍ마을밴드ㆍ콘서트ㆍ축제ㆍ심리치료센터 등 지역사회 소통사업 ▶관광ㆍ체험프로그램ㆍ판매장 운영ㆍ문화스토리텔링 사업 등의 경제활성화 사업 등 3개 분야다.

남구와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의 강점으로 지역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공예ㆍ문화산업과 주민 오카리나 대합주를 연계해 차별화된 성장 동력원을 창출할 수 있고, 지역 경제잠재력 측면에서도 오카리나를 빛고을 공예창작촌과 연계해 관광 상품화 할 수 있다는 것을 꼽고 있다.

또한 주민 오카리나 대합주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적 경제적 활로를 모색하고, 음악을 통한 문화복지 구현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도 주목 대상이라고 밝혔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1만 5천명의 주민오카리나 대합주의 성공적 개최가 금번 공모사업 선정에 결정적 기반이 됐다”며, “지역공동체 활력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카리나 대합주를 더욱 확대하고 이를 지역특화산업과 연계 발전시킴으로써 경제적 이익도 최대화시켜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