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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효덕초등학교, 2013년 학교숲 조성사업 전국 최우수상 수상
신문기자
2013. 9. 17. 23:22
광주시 효덕초등학교, 2013년 학교숲 조성사업 전국 최우수상 수상
- 전국 158개교 사업시행지 중 최우수사례로 선정
산림청이 주관하는 2013년도 학교숲 조성사업 우수사례 대상지 선정에서 광주광역시 남구 효덕초등학교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산림청이 올해 전국 158개 학교에 조성된 학교 숲을 대상으로 특색 있고 모범이 되는 학교 숲 우수사례 선정을 위해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평가를 통해 남구 효덕초등학교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남구 효덕초등학교는 남구청 공원녹지과에서 지난 4~5월 교내 인조잔디 650㎡를 걷어낸 후 소나무 등 3,552그루를 식재하고 의자 5개를 설치해 숲속의 작은 쉼터를 조성했다.
지난 8월 우수사례 현장심사에 참석한 산림청 평가위원은 “키 큰 나무와 키 작은 나무가 잘 어우러지고, 다양한 수목을 심어 학교에 작은 수목원이 조성된 것 같다”며 학교 숲 조성 공간의 적합성과 수종의 다양성에 대하여 호평을 한 바 있다.
김동수 공원녹지과장은 “학교 숲은 학교에 숲을 조성해 아이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는 녹색쉼터를 제공하는 사업이다”며 “학교 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화정남초등학교 등 15개교에 학교 숲을 조성했다. 올해도 효덕초등학교 등 5개교에 숲을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