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련 기사

무등갤러리, 제2회 대한민국전통채색화 공모대전 시상식

신문기자 2013. 9. 24. 21:32

무등갤러리, 제2회 대한민국전통채색화 공모대전 시상식

우리의 그림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예술의 도시 광주에서 유일하게 전통 채색화만으로 공모전 시상식을 23일 무등갤러리에서 개최했다.

광주광역시 동구 류경성 문화원장의 주체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진행된 것으로 행복이란 주제로 공모한 임동희씨가 최우수상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대한민국 전통채색화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하여 최우수상 수상자 임동희씨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심사는 1차 입선 확정자 중에서 2차 심사위원의 심사 점수를 합계를 내어 순위를 잡았으며, 3차 본상에 5점 중 심사위원의 심중한 의논 하에 전통성, 기법, 창의력을 가진 작품 순으로 정했다. 아쉽게도 이번 대회는 대상은 선정되지 못했다.

제2회 대한민국전통채색화 공모전 심사위원장 김생수씨는 “대부분 공모자의 경력이 8년 미만이어서 고난이도 작품은 볼 수 없었지만 앞으로 기대가 된다”며 “선과 점으로 초안을 잡아 색을 칠하며 바림하는 기법을 북종화(구륵법)라 하는데 많은 세월동안 우리 화단에 사용되어 겨레 심성이 깊숙이 묻어 있는 기법이다”고 말했다.

또 “북종화는 선이 기초가 되는 그림으로, 선이 매끈하며 이음이 정확하여야 하는데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응시된 작품은 년혁에 비해 수준이 남다르게 올라 와 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되며 보다 고법에 기초를 두어 겨레 심성에 맞는 한국 특성을 살려 개성, 조형성, 창의성을 두루 살려 공부 하면 좋은 작품이 배출되리라 생각된다”고 평했다. .

한편, 전통채색화 공모전에 출품된 우수작 30여점은 무등갤러리에서 25일까지 전시된다.

※ 수상 작품과 명단

[최우수상] 작품귀속 ‘행복’ 임동희

[우수상] 호작도-이화영

[장려상] 공작도-이수자, 군접도-김혜숙, 시크릿가든-강희정

[특별상] 산수도-이경자, 연화도-손수월, 화조창포-이복자

[특선] 토끼_-영수, 화조도-김희연, 일월오봉도-설재춘, 약니도-유수정, 화조도-유순해

모란도-이인애, 풍속도-전재숙, 연화도-허순례, 산신도-최춘란

[입선] 모란도-강희정, 초충도-권정숙, 화병도-김기주, 연화도-김동아, 봄향기-김미덕

화접도-김은희, 쌍치도-김형숙, 초충도-박미라, 화조도-박선희, 초충도-송경은

목련과모란-양명자, 연화도-이정림, 모란도-장영희, 모란도-조현숙, 목단도-최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