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공예창작촌, 가을에 만나는 ‘빛결’ 전시회
빛고을공예창작촌, 가을에 만나는 ‘빛결’ 전시회
- 빛고을 고예와 강진 청자의 만남 등 이색 展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공예산업 활성화와 빛고을공예창작촌 입주 작가들의 공동브랜드인 ‘빛결’ 브랜드 홍보 강화를 위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함께하는 ‘공예 두 번째 빛결’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1일 빛고을공예창작촌 개관 기념 일환으로 매년 한차례씩 열릴 계획이었으나 올해 광주에서 디자인비엔날레가 개최되고,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에 상당수의 빛고을공예창작촌 입주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어 빛고을공예창작촌 입주 작가들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열린다.
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간 연계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모한 ‘2013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 분야에서 남구와 강진군이 공동 응모한 ‘康(강)-南(남) 문화공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선정된데 따른 기념 전시회 성격도 갖고 있다.
남구에 따르면 ‘공예 두 번째 빛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3일까지 27일 동안 남구 양과동 빛고을공예창작촌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빛고을공예창작촌 공예작가와 강진 고려청자 도예작가 10명, 광주전남목조형협회 목공예 작가 18명 등 총 4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도자기와 목공예, 금속, 한지, 천연염색 등 7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기간에는 빛고을공예창작촌에 입주해 있는 작가들의 창작 활동 모습을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으며, 체험방과 공방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최영호 구청장은 “광주 공예작가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빛고을공예창작촌에서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마음껏 감상하시고, 지역 공예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지역발전위원회는 빛고을공예창작촌과 강진군 청자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융복합형 상품과 디자인 개발,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등을 위해 오는 2015년 3월까지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