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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동 월광교회서 구민 맞춤형 통합자원봉사 실시

신문기자 2013. 10. 30. 00:05

화정동 월광교회서 구민 맞춤형 통합자원봉사 실시

- 29개 단체가 참여해 안과‧한방 진료 등 23개 분야 서비스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종식)는 29일 낮 12시 화정동 월광교회에 저소득 주민과 노약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통합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통합자원봉사는 각계각층의 민간자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관내 18개동을 매월 1개동씩 순회하며 23개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드리기 위해 자원봉사를 한데 묶어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자원봉사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지역 의료기관인 원광대 한방병원, 청연한방병원, 밝은안과 21, 서울화이트치과에서 참여해 안과‧내과‧한방진료 등 의료봉사를 펼쳤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서부지사, 한국전력공사 서광주지점,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본부,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공공기관에서도 각종 건강검진 및 전기‧가스 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특히, 구민 누구에게나 주례⋅작명⋅수맥⋅풍수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또 고장난 우산도 수리해 준다.

관내 자활센터와 복지단체에서도 이‧미용, 목욕, 집수리를 그리고 패밀리셀프 스튜디오와 종교단체 등에서 장수사진 촬영과 밑반찬을 제공하며 분야별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민속촌 상무점에서 점심식사를 무료로 대접했다.

서구 관계자는 “오랜 기간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맞춤형 통합자원봉사’가 벌써 65회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더 알차고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