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사 매너 익히기 *
아이가 단정하게 앉아 제 몫의 음식을 먹고, 마주 앉은 부모와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어릴 때 식사 매너가 형편없던 아이가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식사 매너를 갖추게 되는 것은 아니다. 어린시절부터 꾸준히 익혀야 몸에 자연스럽게 배게 되는 것이 바로 매너인 까닭이다.
01 |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에 아이를 동참 시킨다
요리 재료를 다듬거나 다 된 음식을 식탁에 운반하는 일, 식사에 필요한 도구를 챙기는 일처럼 사소한 일부터 시켜보자. ‘어떻게 먹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상으로 차려낼 것이냐’가 식사 매너의 근본이 된다.
02 | 식사 때가 되면 아이 스스로 식사에 임할 준비를 시킨다
식탁이 다 차려지기 30분 전에 곧 식사가 시작된다고 알려준다. 아무리 사정이 여의치 않더라도 최소한 식사 시간 5분 전에는 아이를 불러 식사에 임할 수 있도록 손을 씻거나 하던 공부나 놀이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03 | 칭찬과 격려로 좋은 습관을 몸에 배게 한다
식탁에 앉아서 수저를 사용하며 식사를 하는 것이 세 살 이하의 아이에겐 무리이다. 그러나 식기를 사용해 식사를 할 때마다 칭찬과 격려로 식사 매너를 몸에 익히게 한다.
04 | 식사가 끝나면 뒤처리를 돕도록 시킨다
식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왜 예절을 지켜야 하는지도 알게 된다. 아이가 돕고 나면 엄마는 반드시 고맙다고 말해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익히게 한다.
3~5 year
① 집중력은 짧지만 다른 사람이 주고받는 대화를 알아차리고 대답할 수 있다.
② 자기가 규칙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은 잘 모르지만, 다른 사람이 매너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은 잘 알아챈다.
③ 엄마가 상 차리는 것을 도울 수 있다.
6~7 year
① 제대로 된 숟가락, 젓가락의 사용법이나 포크, 나이프의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② 여전히 음식을 보이게 먹거나 소리 나게 먹긴 하지만 종종 입을 다물고 먹기도 한다.
③ 대체로 부모가 주의를 기울인 만큼 잘 지킨다.
④ 시키지 않아도 수저를 놓는 등 엄마가 상 차리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
⑤ 가끔 어른들의 대화를 방해하지만, 주의를 주면 쉽게 고쳐진다.
⑥ 레스토랑에서 외식해도 무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