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나쁜 버릇 고치는 방법
아이 나쁜 버릇 고치는 방법
-떼쓰는 아이 달래기 힘드시죠?
아이들의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엄마들이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
나쁜 버릇을 고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지만 자칫 잘못하다간 엄마와 아이 모두에 마음의 상처만 남게된다.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아이의 나쁜 버릇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아보자.
큰 소리로 울고 발버둥치며 떼쓰는 아이에게 부모까지 흥분해 소리를 지르거나 체벌을 가해선 안 된다. 결국 아이는 그런 부모의 행동까지 고스란히 모방하게 된다.
여섯살 정도 된 아이의 경우 집안에 아이가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두고 아이가 문제행동을 보일 때마다 그 자리로 데려간다. 혼나는 장소로 가는 동안 아이가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반성할 기회를 갖게 된다.
그보다 어린아이는 부모가 직접 잘못을 지적해준다. 이때 아이와 눈을 맞춘 채 낮고 엄격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는 출발하기 전에 쇼핑에 대한 약속을 미리하고 아이가 욕을 하거나 폭력을 쓰는 당시에 바로 잘못을 지적한다.
아이의 팔을 잡고 눈을 쳐다보면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고 주의를 준다. 그래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하루정도 아이의 생활을 녹화한 뒤 아이와 함께 보며 잘한 일과 잘못한 일을 꼽아보는 방법은 청소년기 아이들에게도 효과가 있는 방법이다.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에게는 컴퓨터 게임을 못하게 하는 등 행동에 제약을 두고 반성문 공책을 마련해 잘못된 점과 앞으로 어떻게 하겠는지를 쓰게 한다.
유아기 아이들은 야단친 뒤 감싸줘야 하지만 초등학생 이상은 부모가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아이가 먼저와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말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아이가 싫다는 말을 자주한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김은주춘천교대교육학과교수는 “아이의 말에 조언이나 훈계를 하지 말고 수용 여부에 관계 없이 그냥 들어주는 것이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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