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있는풍경

내 사명은 하나의 촛불이니까

신문기자 2010. 4. 28. 22:34
      내 사명은 하나의 촛불이니까 꽃담/ 권금남 나의 몸을 사르고 살라 어둠에 밝은 빛 비출 때 빛을 보고 몰려오는 자 이미 빛 가운데 거하리 나를 태울 때 쓰라린 고통 홀로 가야 할 외로운 고뇌 뜨거운 눈물로 머금을 때 빛은 더욱 찬란히 비추리 빛이 있어도 깜깜한 곳에 내 작은 몸 아낌없이 태우면 어두움도 나와 함께 태워지리 내 사명은 하나의 촛불이니까 2010. 04. 27 * 마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