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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가 설자리가 없어진다.

신문기자 2010. 9. 10. 00:54

 

경차가 설자리가 없어진다.

-정부의 시책과 시행정의 조례는 경차 혜택 줄이거나 없거나....

경차시장이 너무 커졌나? 아니면 정부의 세수가 부족한 건가? 정부가 경차혜택을 줄이고 있는 시책을 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내야한다고 한다.

취득세 등록세 부활은 이미 확정된 상태이다. 고속도로 및 공영주차장 할인혜택의 경우도 현행 50% 혜택이 있지만 내년에는 30%정도로 줄어든다고 한다.

경차를 구입하는 가장 큰 목적이 바로 세금혜택과 고속도로 통행료 및 주차장 할인이다. 그런데 정부의 시책이 점점 경차에 대한 혜택 폐지와 축소로 간다면 경차의 메리트가 크게 줄어든다.

시 행정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내용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년부터는 경차의 혜택도 줄어들고 세금 혜택도 없다고 하는데 여전히 경차에 대한 혜택을 주진 않는 시책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3자녀 이상 다자녀를 둔 가정의 비사업용 차량이 공용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주차요금의 50%를 감면해줄 방침이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조례개정을 위해 입법예고 중이며, 시 주차장 조례 개정안을 오는 10월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11월부터 다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 출산장려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광주시가 발급한 ‘아이사랑카드’를 공용주차장에 제시하면 주차장 요금의 50% 경감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자녀 출산 장려책의 일환으로 공용주차장 이용료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미 할인혜택이 있는 경차의 경우 이중혜택은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차가 아무리 잘 나와도 소형차보다 파워가 떨어지며 실내 공간 또한 소형차보다는 좁을 수밖에 없는 경차 시장은 점점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용봉동에 사는 경차 소유자 박모씨는 경차소유 혜택이 없다면 굳이 경차를 탈 이유가 없다며 소형차로 바꾸겠다고 했다.

몇 몇 경차동호회에도 경차혜택이 축소되면 내년에 경차대신 소형차를 구입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