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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 탈북자와 다문화가정 청소년 범죄예방교실 개최

신문기자 2011. 3. 1. 16:18

광주지방경찰청, 탈북자와 다문화가정 청소년 범죄예방교실 개최

 

-참사랑으로 하나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직무대리 김학역)은 28일 화순도곡가족스파랜드에서 ‘탈북자와 다문화가정 청소년 문화체험 및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

 

광주지역 북한이탈주민 자녀와 가정 20여명과 전국 최초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공립 대안(代案) 학교인 새날학교 학생, 교사 80여명을 초청해 화합과 소통을 통한 조기정착 프로그램 일환으로 광주지방경찰정이 지원한 것이다.

 

1부에서는 탈북자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스파를 이용한 신나는 놀이시설을 즐겼으며 2부에서는 노래자랑과 (사)참사랑 자원봉사단(이하 참사랑) 공연 및 경찰청 대원 호신술 시범,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참사랑 창조무용단은 하나 됨을 염원하는 북소리의 울림과, 반고와 만국기로 하나된 지구촌의 평화와 상생을 표현한 ‘온 세계로, 우린 하나’라는 전통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응원단 천지진동팀은 관객이 함께 따라하며 느끼는 희망의 응원곡을 선보여 참여자들을 하나되게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중국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온지 1년여 된 임하림(여, 초3년) 학생은 “물놀이가 제일 재미있어요. 이런 날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고 말했다. “양산동에 사는 탈북주민 김명희(31세, 여)씨가 노래자랑에서 ‘반갑습니다’를 부를때 마음이 찡했다면서 한 민족임을 여실히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김학역 광주지방경찰청장은 “다문화이기는 하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녀들이기에 강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자녀들이 잘 동화되어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살면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시, 자치단체와 협조하여 적극적인 해결에 힘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장소와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 화순도곡가족스파랜드 조성현 사장(보안협력위원장)은 “이 행사는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생각이었습니다. 오전에 비가 와서 걱정했었는데 행사 때는 비도 그쳐주니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이런 좋은 인연이 어디 있겠어요”라며 참석한 탈북자, 다문화 가정 모두가 하는 일 잘 되고 건강하길 기원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0월 보안경찰 33명과 새날학교 재학생 43명과 1:1멘토 결연을 맺고 월 2회 특공대 경찰의 태권도 및 호신술 지도와 월 1회 이상 청소년범죄예방교실 및 한국문화탐방, 경찰청사 견학 등의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이 한국사회에 조기 정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만남을 갖을 계획이다.

 

 김학역 광주지방경찰청장 직무대리) 인사말로 다문화 가정, 탈북자 가정 자녀들도 모두가 대한민국 자녀들로 최강의 나라의 꿈나무들로 잘 자라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화순도곡스파랜드 조성현 사장은 행사에 참석한 탈북자, 다문화 가정 모두가 하는 일 잘 되고 건강하길 기원했다.  

행사를 주관한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들과 참석자들의 단체 사진   

 참사랑봉사단 창조예술단과 천지진동 응원단이 탈북자,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한자리에 모였다.

 2부순서로 노래자랑 시간에 이주여성 김명희씨가 '반갑습니다.'를 노래하여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창조무용단이 펼친 '온세계로, 우린 하나' 전통무용.

 다문화에 맞는 ( 프랑스, 독일, 한국, 일본, 중국, 인도) 국기를 직접 제작해 공연을 펼쳤다.

  경찰청 대원들이 호신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 

 

 

시범을 보인 경찰 아저씨들에게 아이들이 직접 나와 호신술을 배우고 있다. 

 천지진동 응원단 공연 및 함께 따라하며 즐거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