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 기사

“클린광주는 우리 손으로”, 청결문화 확산 운동

신문기자 2011. 4. 14. 07:05

“내가 줍고 간길, 열 사람이 웃고간다”

“내 집, 내 점포 앞은 내 손으로 쓸자”

광주시는 지난 12일 오후2시 광주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청결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품격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내 집 앞 청소 실천을 약속하는 '클린 광주 다짐대회'를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있엇다.

 

'클린 광주 다짐대회'에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송광운 북구청장, 자원봉사단체 및 사회단체, 군인, 공무원 등 600여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A,B,C 조로 나뉘어 비엔날레 인근 이면도로와 주택가등 클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대회에 참여한 단체들은 “클린 광주”를 실천할 수 있는 표어들을 피켓으로 제작해 들고 나와 더욱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운태 시장은 뜨거운 봄볕으로 자원봉사자들의 행사참여가 조금 어려워지자 인사말에 앞서 “쓰레기 줍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지 연설문을 들으려고 한 것은 아니니 힘든 사람들은 그늘로 나와 계셔도 된다.”고 말해 자원봉사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자원봉사자 대표자 클린광주 선언문 낭독을 통해 “우리 시민청소봉사단은 소중하게 지켜온 우리의 행복한 생태공동체를 후손에 길이 물려주고자 시민과 함께 내 집 앞 청소 실천운동을 통해 '클린광주'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의 클린광주 선언을 계기로 시민들이 도시 청결과 공동체 운영과 직접 참여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 집 앞 청결운동에 시민.기관,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신안동 김미정(27세)양은 "2015년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 행사를 앞두고 지금부터 아름다운 광주 가꾸기를 실천하여 '클린 광주'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양산동 손마리(45세)여사는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이루어 낸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 집앞 청결 운동을 펼치므로  저력의 클린 광주를 보여 "고 했다.    

< 포토 영상 > 사진 제공 : 참사랑 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