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공경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孝사랑 나눔잔치‘ 교회가 나서
-광주 시온교회 ‘아름다운사회만들기운동’ 시민들 칭찬 자자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면 더욱 외로움과 쓸쓸함에 이웃이 정이 그립다는 오치동에 정보배 (70세) 할머니는 “따뜻한 떡국 한 그릇에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마당 잔치가 외로움을 잊게 하고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구먼”하시며 해맑게 웃으셨다.
‘아름다운사회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이웃을 사랑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효사랑 실천 운동을 벌리고 있는 교회가 있어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광주시온교회 봉사단은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 일환으로 지역 노인당, 아파트를 찾아 60세 이상 노인들을 초청하여 ‘효사랑나눔잔치’를 마련했다.
지난 12일 북구 우산근린공원 앞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시온교회 봉사단 30여명, 지역노인 500여명과 지나가던 시민들도 함께 참여하여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우산동에 사는 김효순(79세) 할머니는“가을이면 적적해 지는 노인들을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 위로가 된다”며 “예전에는 명절이 되면 동네잔치를 통하여 정을 나누고 상부상조 했는데 지금은 자녀들도 적게 나고 다들 직장 일에 바쁘다 보니 어른들을 공경하는 모습이 많이 사라져 아쉬웠다. 젊은이들이 계속해서 이런 행사를 함으로 효와 예를 공유하고 동방예의지국의 명예를 되찾는 우리 후세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런 좋은 행사를 주관해 준 시온교회 관계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봉사단 김미숙씨는 “어려웠던 시절 자신을 아끼지 않고 희생했던 어른들이 있어 오늘의 우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에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다”며 “이제는 나라와 우리 후손들으리 위해 고생한 분들을 위해 우리가 작으나마 정을 나눌 차례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말하며 이마의 땀을 닦으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광주 시온교회(담임 지재섭)는 아름다운 거리만들기 청소를 비롯해 헌혈, 독거노인 돕기 김치나누기, 농어민 일손 돕기, 장애인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광주효령노인복지타운”에서 '효령 일일 한마당'을 개최하여 어른들과 행복한 하루를 보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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