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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에 '애꿎은 교회만 희생량'

신문기자 2011. 11. 15. 20:58

16일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에 애꿎은 교회만 희생량

 

16일 여인국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앞두고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 배후에 교회가 개입되었다는 유언비어가 나돌면서 ‘애꿎은 교회만 희생량이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대표 이만희)은 지난 14일 오후 3시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 관련 유언비어에 대한 입장표명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신천지교회를 이용하여 이득을 얻고자 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것 

▲신천지교회의 명예를 훼손하는 유언비어 유포행위를 즉각 중지하라

▲신천지교회에 대한 유언비어 살포자들은 신천지교회에 즉각적인 사과를 하라 

▲거짓으로 과천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을 강력이 촉구한다. 

이날 신천지교회의 대표로 나온 우영민씨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는 어느 편에도 개입한 일도 주도한 일도 없으며 입도 열지 않았다”, “왜 가만히 있는 신천지교회를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행위를 하는가?”고 했다.

 

“선거 철만 되면 신천지교회가 이편이다 저편이라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가만히 있는 우리교회를 매장시키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장 측을 동조하는 일부세력이 주민소환본부측 배후에 신천지교회가 개입되어 있다는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천지교회와 관련한 각종의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자들은 어느 측이든 과천시민들에게 사실이 아님을 즉각 해명해야 할 것이다”며 잘못된 여론을 조장하려는 시도에 대한 철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신천지교회 관계자는 “신천지교회는 진정으로 과천시민과 하나 되어 살기 좋은 과천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언비어를 퍼뜨린 세력에 대해 “신천지교회를 이용하여 이득을 얻고자 신천지교회의 명예를 훼손하는 유언비어도 많다. 거짓으로 과천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는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인국 시장 주민소환투표 홍보에 나서고 있는 김 모씨는 “시장이 정치를 잘못해서 그러는 걸 애꿎은 교회가 피멍드는 것 같아 미안하다”며 “기자회견까지 할 정도면 얼마나 피해가 컸으면 그랬겠나 싶은 마음이 든다. 주위에서 나쁜 소리하고 있지만 과천지역 교회에서 좋은 봉사, 일 많이 하고 있는 줄 안다”고 전했다.

 

한편, 보금자리 주택의 시발점으로 여인국 시장의 무능성과 편파시정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앞두고 과천시 인근 건물 곳곳에는 시민들이 나서 ‘16일 여인국 과천시장 심판의 날’이라는 대형 프랑이 걸려있다.

과천시 곳곳에 붙어 있는 '여인국시장의 주민소환투표로 심판하자'라는 프랑에 반한 투표불참을 부추기는 여인국시장측의 프랑